불안에 대하여 - 나발 라비칸트

불안에 대하여 - 나발 라비칸트

오늘 아침에 보게 된 이 영상은 너무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거의 프레임 별로 다 캡쳐한 것 같다. 제목은 "불안에 대하여"라고 하지만 이 10분 남짓한 영상에 정말 주옥같은 다양한 주제가 담겨있다.

이 영상에서 배울 점들을 캡쳐하고, 주제에 맞게 분류하니 4개로 분류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영상 하나로 총 4개의 글이 나올 예정이다.

첫 글은, 영상의 제목과 같이 "불안에 대하여"이다.

불안이란?

어디서 오는지도 모를 막연하고 광범위한 스트레스.

정말 정확한 표현이다.

그렇다보니 근본 원인을 짚어내기가 어렵다. 짚어내기 쉬운 스트레스라면 이미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불안을 마주하기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원인을 좁혀나가며 불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위와 같은 방법들 중에서, 나는 보통 글을 써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다보면 내가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밝혀졌다면 이제 남은 일은 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구체화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굉장히 많이 줄일 수 있다.

특히 요즘 글을 엄청나게 많이 써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심리적으로 꽤 안정적인 상태가 된 것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

이 말이 정말 와닿았다. 특히 최근에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하고 있는 터라, 흔히 말하는 FOMO가 엄청나게 온다. 이 두려움을 이겨내려면 무작정 앞으로 달려 나가기만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에 대해서 돌아볼 시간이 부족하기 마련이고, 달려 나가면서도 굉장한 불안감을 안고 달려 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신 자기를 위로하기 위한 생각 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중요하기 떄문이다.

죽음을 떠올리기

정말 많은 현자와 같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나는 언젠가 죽을 것이고,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 내가 마주한 문제가 죽음보다는 쉬운 문제일테니, 그런 쉬운 문제에 굳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어찌보면 굉장히 초월적인 이야기에 해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는 죽을 것이니, 굳이 이런 일들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이야기니까.

그러니 그저 즐기면서 최대한 잘 살아보자.